충무김밥을 처음 개발하고 전국적으로 알리는 데 일조한 어두이 할머니가 여객선터미널 앞 부둣가에 터를 잡은 후 60여 년의 전통을 잇고 있는 곳으로, 뱃사람들을 상대로 김밥을 팔던 할머니가 김밥 속의 내용물이 자주 상해 고민 끝에 김밥의 속을 뺀 엄지손가락만 한 김밥을 만들어 오징어 무침과 무김치로 김밥의 속을 대신해 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다고 한다. 시래깃국을 곁들여 먹어도 좋다. 충무김밥이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1995년 작고한 뚱보할매집의 어두이 할머니가 1981년 서울 여의도에서 열렸던 국풍(國風)'81에 충무김밥을 말아서 출전한 것이 계기가 되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얻었다고 한다. (에피큐어)
통영에서 아직까지 충무김밥에 미련이 남는다면 식도락에 있어서는 초보라고 했는데... 와잎이 통영에 왔으면 김밥을 먹어야지 하면서 압장을 섭니다. 맛있는 데가 정말 많은 동네인데... 어쩔 수 없이 따라 들어 갑니다. 같이 나오는 시락국이 일품입니다. 뭐 충무김밥은 나쁜 맛은 아니지만 익히 알려져 새로울 것도 없는 맛입니다.
삼천포대교를 지나 남해도의 물빛은 불혹의 나이에도 무척이나 설래이는 에메랄드 빛 해안의 연속이었습니다. 자칫 운전중에 조심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구불구불한 해안길이지만 풍광은 잊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한국에도 저런 에메랄드 빛 바다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남해군은 바다는 온통 아름답기만 합니다. 남해군은 멸치회와 전복죽이 유명하지만 순천에서 먹을 짱뚱어탕을 위해 확인만 하고 바쁜길을 재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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